2025-06-19 08:50 (목)
치료 후 일상 복귀까지 돕는다
치료 후 일상 복귀까지 돕는다
  • 최상훈 기자
  • 승인 2025.05.12 11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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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보장 강화한 암보험 속속 선봬

 


보험업계는 암 진단부터 치료, 회복 일상 복귀를 돕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 
전이암, 재발암까지 보장하는 암보험을 선보이고 있다.
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.


교보생명은 최근 보험 하나로 암 치료 여정별 통합 보장은 물론, 2차암과 최신 암 치료까지 보장하는 ‘교보통합암보험(무배당)’을 선보였다. 이 상품은 암 전조질환과 검사, 신(新)의료치료, 합병증, 후속 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케어하는 종합보장형 암보험이다. 다양한 특약으로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. 


통합암진단특약을 통해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최대 11회까지 암 진단을 반복해서 보장한다. 신체 부위를 11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1회, 최대 11회 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해 원발암부터 전이암, 2차 암까지 암 진단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. 소액암으로 분류되던 전립선암도 일반암과 똑같이 보장하는 등 암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.

또 비용이 많이 드는 암 주요 치료비 보장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. 암 진단 후 암 주요 치료(암수술·항암방사선치료·항암약물치료) 시 치료비를 연간 1회, 최대 10년간 보장한다. 예컨대 암 주요 치료 특약 4000만 원 가입 시 암 진단 후 암 주요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를 받은 해당 연도에 연간 4000만 원씩, 10년간 최대 4억 원을 받을 수 있다.


암 진단 시 주계약과 일부 저해약환급금형 특약까지 납입보험료를 환급해 주며 암 진단을 받거나 장해지급률 50% 이상의 장해상태가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보장은 평생 유지된다. 특정 NGS유전자패널검사, 암CT·PET·MRI·초음파검사, 암다빈치로봇수술,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, 항암양성자·항암정위적·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, 카티(CAR-T)항암약물허가치료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.


흥국생명은 최근 암 재발과 전이를 폭넓게 보장하는 ‘(무)원투쓰리암진단특약’과 ‘(무)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’ 등 신규 특약 2종을 내놨다. 두 특약은 기존 보험상품에서는 보장하지 않았던 암 재발·전이 영역을 새롭게 담았다. ‘(무)원투쓰리암진단특약’은 암 진단 시 첫 번째 암을 포함해 최대 3회까지 진단금을 지급한다. 전이암과 새로운 원발암은 물론 재발암과 잔여 암 모두 보장한다.

특히 재진단 암 보장 개시일을 1년으로 설정해 짧은 기간 내 재진단 시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. ‘(무)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’은 전이암 진단 확정 시 매달 100만 원의 생활자금을 지급한다. 초기에는 최초 36회는 보증 지급하고, 이후에는 종신까지 보장해 암 치료로 인한 소득 공백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설계됐다.
삼성화재도 최근 암 진단비는 물론 일상 복귀 생활지원금을 최대 24개월까지 지급하는 암보험 ‘다시 일상으로’를 출시했다. ‘다시 일상으로’는 암 환자가 치료를 마친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. 발병 초기의 수술 비용을 보전하는 ‘암 진단비’ 최대 500만 원과 암 치료 후 회복과 일상 복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.

‘암든든생활지원금’은 암 진단 6개월 후부터 24개월간 매월 200만 원, 총 4800만 원을 지급한다. 가입 나이는 19세부터 최대 65세이다. 보험 기간은 20년 갱신형이다. 
롯데손해보험도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‘FOR ME 아파도 안 아파도 암·뇌심보험’(암·뇌심보험)을 출시했다.

소액 단기보험 위주였던 앨리스에 최초로 탑재된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장기보험이다. 질병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. 새로 출시한 암·뇌심보험은 가입 기간 내 최신 수술 기법 출시할 경우 해당 기법을 적용한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.

암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 암보험과 달리 일반 암뿐만 아니라 흉선종과 같은 유사암도 보장 가능하다. 암 주요 치료비 담보 하나만 가입하면 다빈치 로봇 수술, 화학 항암제 치료, 호르몬 약물치료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. 뇌심보험은 2대 질환인 뇌혈관 질환과 허혈성 심장 질환에 대한 주요 진단과 치료비를 보장한다.

주요 치료비 담보 하나만 가입하면 수술비와 혈전 용해 치료비, 중환자실 치료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. 주요 치료비는 최대 2억 원(10년 기준)까지 보장한다.  

최상훈 기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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